한국 자영업 업종별 폐점률과 생존 가능성, 어디에 주목할까?
2025. 3. 17. 09:32ㆍ투자_경제
안녕하세요, 자영업의 리스크와 가능성을 알아보려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업종별 폐점률과 생존율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, 폐점률이 낮은 업종도 소개합니다. 한 가지 질문이 생길 수 있는데요: "폐점률과 생존율을 더하면 100%가 되어야 하지 않나요?" 이 점도 명확히 짚어보며, 자영업 창업의 신중함을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.
1. 자영업 폐업의 큰 그림
- 2023년 폐업률: 국세청 기준, 전체 개인사업자 폐업률은 10.8% (843만 개 중 91만 개 폐업).
- 5년 생존율: 통계청 데이터로 33.8% (2018년 창업 사업체 중 2023년까지 존속).
- 2024~2025년 추정: 고금리와 내수 부진으로 폐업률이 11~12%로 상승 가능성.
2. 업종별 폐점률과 생존율: 세부 분석
2023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업종을 분류하고, 폐점률과 5년 생존율을 정리했습니다.
(1) 음식 및 숙박업
- 전체: 폐점률 19.4%, 5년 생존율 22.8%
- 일반 음식점: 폐점률 20%, 생존율 23%
- 카페: 폐점률 12% (프랜차이즈), 생존율 25%
- 호텔/모텔: 폐점률 15%, 생존율 25%
(2) 소매업
- 전체: 폐점률 20.8%, 생존율 29.7%
- 편의점: 폐점률 6%, 생존율 45%
- 의류 소매: 폐점률 25%, 생존율 28%
(3) 서비스업
- 미용·네일: 폐점률 18%, 생존율 32%
- 세탁업: 폐점률 10%, 생존율 40%
- 운수·배달: 폐점률 12%, 생존율 38%
(4) 보건·교육·복지
- 보건·복지: 폐점률 6%, 생존율 55.4%
- 교육 서비스: 폐점률 12%, 생존율 30.2%
(5) 전문·과학·기술
- 전체: 폐점률 9%, 생존율 39.2%
3. 폐점률 + 생존율 ≠ 100%? 나머지는 뭘까?
"폐점률과 생존율을 더하면 100%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?"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. 하지만:
- 폐점률: 2023년 한 해 동안 문을 닫은 비율(단기).
- 생존율: 5년 전 창업한 사업체 중 살아남은 비율(장기).
- 나머지(100%에서 둘을 뺀 값):
- 예: 음식점업 폐점률 19.4% + 생존율 22.8% = 42.2%, 나머지 57.8%.
- 이는 창업 후 1~4년 사이 폐업하거나, 아직 5년이 안 된 사업체를 뜻합니다.
- 해석: 연간 폐점률이 19.4%면 80.6%가 살아남지만, 5년 동안 매년 폐업이 누적되며 생존율이 22.8%까지 떨어진다는 의미죠.
4. 폐점률 낮은 업종: 생존 가능성 높은 곳
- 보건·복지 (6%, 55.4%): 고령화로 수요 안정.
- 세탁업 (10%, 40%): 필수 서비스로 경쟁 덜함.
- 편의점 (6%, 45%): 프랜차이즈 지원으로 안정적.
- 전문·기술 서비스 (9%, 39.2%): IT·디자인 등 성장 분야.
5. 자영업 창업, 신중해야 하는 이유
- 높은 폐점률: 음식점(20%), 의류 소매(25%) 등 인기 업종이 위험.
- 과포화: 카페 10만 개, 편의점 5만 개로 경쟁 심화.
- 불확실성: 나머지 50~60%는 5년 안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정한 상태.
6. 결론
자영업은 폐점률과 생존율만 봐도 리스크가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. 숫자가 100%를 채우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중간에 사라지거나 불확실한 사업체가 많다는 뜻이죠. 보건·복지나 세탁업처럼 안정적인 업종을 고려하거나, 철저한 준비 없이는 섣불리 뛰어들지 말아야겠습니다. 여러분의 창업 꿈, 데이터로 한 번 더 점검해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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